당일치기 휴가기????

날씨가 참으로 오락가락 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기상청 아자씨, 아줌씨들 참 괴롭겠다.

토요일, 아해들을 데리고 부천 실내체육관 옆에 간이 수영장(?)에나 갈까 했는데 비가 내린다.
집에서 죽치고 있다가 만만한 길건너 성주 초등학교에 가서 모래장난과 공놀이 하고 놀았다.
노는 동안 또 비가 내린다. 애들은 빗속에서 뛰어 놀고, 난 애들 잡으로 뛰어간다. 간만에 비 맞아봤다.. ^^;

일요일, 날씨는 역시 아리까리하지만 그래도 나간다.
일단 수영장은 보류하고 만만한 인천대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호, 사람이 별로 없다. 확실히 휴가를 많이 가기는 갔나보다.
대공원에 갈 때 마다 타보고 싶었던 사륜자전거를 금방 탈 정도였으니 사람이 없긴 없는거다..


<사진출처 : 자전거 사랑>
시간당 일만냥이란 비용을 지불하기는 했지만 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니 모두들 좋아라 한다.
근데 민재군은 자전거 앞에서 잠이 들었고 민정양은 자전거에서 떨어져 바퀴 아래로 깔렸다. --;
아주 머리가 쭈뼛 설 정도로 놀랐다.. 아해들은 정말 움직이는 폭탄이다. 쩝..

날씨가 점점 좋아진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이도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이동한다.
잠깐 차가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 후 물빠진 바다도 구경하고 맛대가리 없는 칼국수 먹기도 무사히 마쳤다.
담엔 오이도로 칼국수 먹으러 안간다. 내가 바지락을 사다 칼국수를 끓여먹을거다.. 죈장..

다음 목적지는 시흥의 연꽃테마파크(관곡지 옆)
작년에도 갔었지만 올해도 다시 한 번 갔다.
일단 아해들에게 위험 요소가 별로 없고,
뻥 뚫려 시원한 느낌이기도 하고
요새 애들이 별로 밟아보기 힘든 흙을 밟을 수 있고,
꽃도 볼 수 있고,
뒤에 수로에서 낚시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주차비 문제 없고,
애들이 뭐 사달라고 할만한 유혹의 요소도 없기 때문에 돈 안들이고 다녀오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ㅎㅎ
 

<사진출처 : 마누라 블로그>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1. 수로에 물이 너무 많이 빠졌다. 작년엔 분명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바닥이 보일정도다. 거길 어떤 아저씨가 내려갔다가 누군가 실례해놓은 응가를 밟았다. ㅋㅋ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2. 연꽃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데, 또 누군가 실례 해놓은 응가가 한 무더기 있다. 죈장.. 응가는 제발 화장실에가서 합시다. 아니면 치우던가..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3. 엄청 덩치큰 애가 줄로 막아놓은 곳을 뛰어 넘으려다 그대로 자빠졌다. 처음엔 나이든 아저씨가 자빠진줄 알았는데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애더라.. 쪽팔렸는지 금방 어디론가 사라졌다 ㅋㅋ

관곡지를 이리저리 누비다가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소래 포구에 가서 꽃게랑, 홍합이랑, 낙지를 샀다. 다 민정용인데 애들이 피곤에 쩔어 일찍 자는 바람에 내가 다 먹었다.

오는길엔 안경점에 들러 와이푸 안경을 새로 맞추고 애들용 선글래스 두개를 얻어왔다. 안경점 무지 시원하더만..

이렇게 일요일 대공원 - 오이도 - 관곡지 - 소래포구 - 안경점까지의 즐거운 휴가를 무사히 끝냈다. 올 여름 휴가 끝!!

by Mickey | 2008/08/04 11:45 | 여행의 추억 | 트랙백 | 덧글(2)

민정양과 민재군과의 하루. 그리고 한글공부

마눌님께서 긴 시간 외출을 하셔야 한다고 해서 회사를 나가지 못하고 민정, 민재와 하루를 보내야 했다.

아침 8시 30분경 두녀석 아침을 먹이기를 시작. 밥을 다 먹은 시간이 9시 40분. 애들 밥 먹이기 힘들다.

집안이 엉망이라 청소 해본다.
우선 이불을 다 털어 햇빛에 널어놓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 빨아 닦고, 오전에 먹은 밥 설겆이 하고..
헐, 그랬더니 거의 12시다.. 쓰부. 벌써 점심떄라니.. --;

애들 간식으로 요플레를 하나씩 먹이고, 민재군 점심 대용(?)으로 떡을 민정과 나의 점심을 위한 라면을 사러 두 아이와 함께 떡집과 마트에 다녀왔다. 떡돌이 민재군이 떡을 잘 안먹는다. 아마 졸려서 그럴게다.

백설공주 DVD를 틀어주었더니 민정이는 산만해지고 민재는 졸다 잠이 들었다.

민정이와 라면을 끓여먹었다. 민정이가 잘 먹으니 좋다 ^^

드디어 한글공부 시간
어제만해도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민정이에게 한글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직 한글을 익히기엔 무리일 수 있으니 민정이 좋아하는 공주 시리즈중 가장 만만한 '인어공주'란 단어를 익히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었다.

인어공주.. 잘 쓰고 금방 외운다.
그놈의 욕심이 무언지.
한 단어를 금방 끝내자 더~~~~ 라는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은 내가 생각해도 도를 넘어섰다.

민정의 산만해지는 모습과 떨어지는 암기력에 결국 화를 냈고 민정이는 울었다.
겨우 달래기는 했지만 도대체 난 뭐하는 놈이란 말인가.
원래의 목표를 채웠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칭찬하고 마무리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것을..
왜 욕심을 부려 딸래미도 울리고, 내 맴까지도 이래 아프게 한단 말인가.

미안한 마음에 길건너 초등학교에 나가 산책을 하고 왔다. 날은 덥지만 애들은 지칠줄 모르고 뛰어 다닌다.

미안하다 민정..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될 것을  아빠가 넘 급했나보다.
내일부터는 같이 노는 아빠가 되어 보련다. 같이 노올자~~        

by Mickey | 2008/07/29 23:51 | 딸, 민정 | 트랙백 | 덧글(0)

사람의 욕심이란..

욕심의 끝에 좋은 꼴은 없는게 맞다. 쩝.. 

얼마전(?) 썼던 주식 수익률 20% 돌파...
30%만 되면 무조건 팔겠다고 맘속으로 그래 다짐을 했건만
실제로 30%를 찍으니깐 언디까지 가나 함 보자란 심정에 그냥 내비뒀더니 30% 찍은 바로 다음날부터 쭉쭉 떨어져간다.

2,750원에 100주 샀으니 따도 큰 이익 아니고 잃어도 큰 손해 아니지만 기분이 좋을리는 없다. 쩝..





다시 오를꺼라는 믿음만 가지고 걍 냅둔다. 아마 다른 주식하는 분들도 내 맘과 같겠지? ㅎㅎ

그나마 다행인건,
민정이 만기된 보험료로 구매했던 금값은 오르고 있다는거..






















그간 상황을 쭈욱 보아하니 석유값 올라가고 주식 떨어지면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주식 시장 좋아지면 금값은 가파르게 하락한다.

그러고보니 난 짚신도 팔고 우산도 파는 사람 부모인이게다.
비오면 비와서 좋아야 하고 해나면 해나서 좋아야 하는데 비오면 비와서 슬프고, 해나면 해나면 해나서 슬프다.. 쩝..

by Mickey | 2008/07/11 16:57 | 뭐든 | 트랙백 | 덧글(1)

HP 컬러 레이저 1215 체험 이벤트


많이 주는데 많이들 응모해 보삼..
이래야 응모가 된다니. 쩝..

by Mickey | 2008/07/07 16:19 | 뭐든 | 트랙백

처음으로 내 노트북을 가져보다..

이래저래 이동이 많아지기도 했고, 사무실의 컴퓨터가 사람의 인내력을 시험하는데 최고의 성능을 가진지라 완전 무리해서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다.

1차 용도는 인내력을 시험하게 했던 데스크탑 PC를 교체하기 위함
2차 용도는 이곳저곳 이동해서 하는 작업 때문에 문서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닌지라 한참을 고민하고 고려하고 해야 하는데 이번엔 간편하게 생각했다.

'난 화면이 넓어야해..'
구매의 기준은 무조건 돈이었지만 그 다음은 화면크기였다.

한참을 찾다 발견한 Fujitsu Lifebook E 8410..

1600 * 1040의 해상도..

내가 구매한 첫 노트북..
기계에 대해선 잘 돌아가니까 쓸말 없고, 화면 넓고 빨라서 좋다 ^^;

살짝 단점(?)은,
손목부분 발열이 심하지 않아서 좋은데 노트북 왼쪽은 뜨끈하다는거.. 왼쪽에 휴대폰 놨었는데 휴대폰이 뜨거워서 놀랐음. 
Vista 잘 돌아가고 있는데 첨 써보는지라 익숙치 않다는거..(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다는거)
간혹 어떤 플그램은 실행이 안된다는거(Freemind가 실행 안되던데 비스타 지원안하나? 쩝.)
사운드가 별로 맘에 안든다는거..(도시바 하만카돈이 더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파티션을 허름하게 나눠놨다는거..(C 30G / D 120G) 첨엔 모든 프로그램 C에 설치하다가 나중에야 용량이 이런걸 알았음.
이상..

이제 이걸로 열심히 돈벌어야지.. 냐하하.. 

by Mickey | 2008/06/04 15:26 | 트랙백 | 덧글(2)

[도토리속 참나무] 정말 신선한 돼지고기를 먹어보다.

음식을 단순히 맛이라는 것만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이라면 정육점의 돼지와 갖잡은 돼지를 구분해낼 능력은 없다만 기분(혹은 분위기)이라는 보이지 않는 양념을 가미해 본다면 나, 아니 세상 누구라도 어떤 것이 맛이 있는지 맛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mepay님의 배려로 도토리속참나무 프로젝트에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무항생제로 키운 갖잡은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과 삼겹살 500g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요리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려 그 내용을 트랙백 걸어주면 된다.

나야 외부에 있으니 우편물을 받는 것 부터 사진을 찍고 음식을 만드는 것까지 모두 마눌님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공짜로 얻은 돼지고기의 의미를 얘기해줬더니 기꺼히 음식을 해주고 사진을 꾸며줬으며 본인의 블로그에도 올렸다.

나야 뭐 그냥 만들어 놓은 사진을 그냥 쓰고 내 생각을 조금 가미하는 수 밖에.. ^^;

목요일 고기를 받자마자 우선 앞다리살을 이용한 호박고구마 제육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마눌님 왈 살짝 많게 느껴지는 비계 때문에 이를 제거하느라 좀 고생했단다.
고기와 같이 먹으라고 준 쌈과 고추는 너무 고마웠는데, '음 쫌만 더 줬음 좋겠는데.. 너무 조금이다..'란 생각이 먼저 든다. 크헐..
이놈의 욕심이란..

나중에 실제 고기를 팔게 된다면 고기를 먹을 때 필요한 유기농 악세사리를 같이 팔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여튼 제육볶음. 사실 제육볶음에서는 늘 먹던 고기와 큰 다름을 느낄 수 없었다. 이건 아마도 양념때문일게다.
고기의 맛이 틀리다는 것을 느낀 결정적인 이유는 삼겹살을 먹고 나서다.

자, 삼겹살을 살펴보자


금요일 사무실 사람들과의 회식에서 삽겹살을 먹고, 토요일 탕수육을 먹고, 일요일 또 삼겹살을 해 먹게 됐다.
탕수육이야 튀긴거니 돼지요리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두 삼겹할 구이를 비교해보자

금요일, 식당의 삼겹살은 정말 냄새가 역겨웠다. 가게 내놓은 집은 가질 말았어야 했는데..
일요일 오늘, 집에서의 삽겹살은 냄새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다. 맛있단 말이 나온다..
지금 생각이지만 앞으로는 밖에서 삼겹살 못먹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맛이 좋다. 
살짝 오버 섞어서 삽겹살이 담백하다.
앞으로는 mepay님의 삼겹살만 찾을까 살짝 고민도 된다 ^^;

이렇게 얻은 삼겹살 요리는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mepay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현재 진행중이신 도토리속 참나무 프로젝트가 정말 잘 되기릴 바래보고 혹 미천한 힘이나마 도움을 드릴게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by Mickey | 2008/05/18 19:35 | 문화 생활 | 트랙백(1) | 덧글(3)

중고음반 파세요. 아니 사세요. 아니 둘 다 해주세요. ^^

예전 포스트 중고 음반을 구입하시려면에 썼듯이 친구는 중고 음반몰을 냈고, 지금도 운영중이다.

3년 정도가 지난것 같다.
급여는 고사하고 여기저기 작지않은 돈을 끌어다 썼고, 그 좋아하던 취미 생활인 낚시도 접었고, 같이 일하던 사람까지 내보내면서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버텨내고 있다. 대단, 대단~~

그러던차에 국내 대표 AV 전문 사이트가 리뉴얼 되면서 입점을 하게 됐다.
입점하기까지 몇개월의 시간과 자료 입력을 위해 종을 모니터와 씨름했던 많은 시간을 지나 5월 15일 개편 사이트가 오픈됐고 친구의 입점몰이 메인에서 바로 보인다.
내가 다 반갑다. ^^

첫날, 예상한대로 매출이 순조롭단다.
내가 다 기쁘다. ^^

이런 추세로 몇개월 유지 되는게 보인다면 아마  친구는 1년 후면 그간의 고생을 모두 보상 받을 수도 있을게다.

어제 저녁 친구는 아마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기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이 러프하게나마 떠올랐을테고, 한쪽으로는 계획에 대한 불안감도 살짝 느껴졌을게다.

모쪼록 그런 불안감 다 이겨내고 하나씩 해결해 내서 멋지게 재기 하길 바래본다. 아자아자 홧팅!!

아.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중고 음반의 특성상 재고 확보가 제일 큰 관건이란다.
혹 집에 안듣는 앨범있으면 이 친구에게 연락해서 매각해 주셨음 한다.
아니면 듣고싶은 앨범이 있다면 중고 음반몰 가셔서 저렴하게 구입해 주셔도 좋다 ^^
어떤 행위를 하셔도 친구에게는 좋은 일이니까..

by Mickey | 2008/05/16 14:26 | 뭐든 | 트랙백 | 덧글(1)

주식 수익율 20% 돌파..

달랑 주식관련 책 한 권 읽고 경험이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샀던 주식의 수익률이 20%가 넘었다. 크하하..
그것도 어케 사는지 몰라서 전화해서 구매 방법을 확인했다는... --;

몇백, 몇천 투자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럴만한 사정이 안된다는건 날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일. ㅋㅋ
20여만원을 들여 100주를 샀는데 이게 한달 보름여만에 수익률이 20%가 넘었다. 냐하하하..
혹시 난 주식의 달인? ㅋㅋ

주식을 사기까지..
책의 다른 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나고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라는 말에 무작정 그래프만 보고 오르는 항목 몇개를 추려냈다.
(꾸준히 오르고 있어야 기회가 있다는 말이 기억나서리..)
개인적으로 그 회사의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내키지는 않았지만
경쟁사에 비해 많이 저렴했고,
때마침 안하던 TV 광고를 시작했고(이건 망할 징조이거나 뭔가 제대로 일어나거나 둘 중하나겠지만..)
뉴스를 보면 이래저래 협찬 및 투자도 좀 하려고 하고,,

그래서 구입하고 걍 냅뒀다.
중간에 잠깐 주춤하더라도 계속 오르는 주식은 조정기간이 있으니 믿고 내비둬라란 말도 기억이 난다.
여튼 그래서 현재는 20%가 넘은 상태고 목표는 30%다.
이달안에 30% 수익에 도달하면 미련없이 팔아야지..
흠냐 그럼 얼마 이익이냐.. 한 7~8만원 되겠구만.

세달치 담배값은 벌었다..

by Mickey | 2008/05/13 17:39 | 뭐든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아들 덕좀 보나?


돈좀 아껴보겠다고 아는 사람한테 렌탈 스튜디오 무료로 빌려서 정말 XX 같은 고생해가며 허름한 돌기념 사진을 찍어줬는데, 어느날 마눌님이 베이비모델 전문 에이전시에 허름한 사진들을 올렸다.

정말 끝도 없이 올라오는 사진들..
정말 다들 이쁘고 귀엽고, 잘생기고 결정적으로 사진들도 참 잘 찍어놨다..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민재군이 당당히(?) 1차에 합격을 했다. ㅋㅋ
누가봐도 아마추어가 찍은듯한 사진이 두번째 페이지에 딱 위치하고 있다. ㅎㅎ
아마 부모가 찍어서 올린 사진은 나밖에 없는 듯.. 쭈업~~

1차에 합격한 아해들 역시 수도 없이 많아 뭐가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새끼가 어딘가 나오니 나름 드는 뿌우~듯 한 감정..

어디 민재군을 모델로 쓰는 사람 없으려나? 이놈 먹을꺼만 주면 실실대고 잘 웃어서 기업 이미지 좋아질꺼인디. ㅋㅋ
그럼 아빠는 바로 민재군 매니저한다.. 냐하하하하.. 

by Mickey | 2008/05/13 17:22 | 아들, 민재 | 트랙백

가족 모임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부모님, 매형네 식구, 우리식구가 함께 자유로를 달려 문산 IC 임진강변에 있는 반구정 나루터란 장어집을 찾았다.

하늘은 맑고 온도도 좋고, 바람은 좀 심하게 불었으나 기분 나쁜 수준은 아니었고, 차는 외곽순환도로에서 잠시 정체 됐을 뿐 전체적으론 양호했던 그날.....

장어 한점 먹을라면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식당 옆 황희 정승 영당에서 사진 한 방 찍어준다.
날이 너무 밝아 사진 찍기도 힘들다.

한시간만 기다리면 정말 장어를 먹을 수 있을까?
대기 번호표 9번을 들고 불려지기를 기다리기까지 거의 한시간 반 정도가 지났다.
들리는 말에는 185번까지의 번호표가 한바퀴 돌고 다시 앞번호부터 나누어 주는 거란다. 허허 거참~~

기다리는 사람의 행렬은 끝도 없고, 손님이 먹고 간 상은 치우지도 못하고 한켠에 계속 쌓여만 간다..
또 대충 계산기 때려본다. 한 테이블에 20만원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185 테이블이 두 번 돈다면 370회
370*200,000=74,000,000

하루에 억가까운 매출을 올리겠군. 장사는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쪼그라든 위를 부여잡고 애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담배도 피고, 사진찍기 놀이도 한다.

불현듯 부모님이 두 아해들과 찍은 사진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드렸다. 조만간 가족사진이나 한팡 찍으러 가야겠다..

긴 시간 떼우기를 끝에 9번이 불려졌고 드뎌 우리 가족은 방을 잡았다. 너무나 기쁘다..
지친 누이와 어무이는 힘들어 방바닥에 누우셨다 --;

그래도 이제 밥 먹으니 됐다.. 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물 한잔 가져다주는 사람이 없다.
전화를 하고 또 해봐도 더 기다리라는 말만 돌아올 뿐 장어가 나올 생각은 안한다. ㅠㅠ

그렇게 또 우린 한시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 총 세시간만에 장어를 맛볼 수가 있었다.
시장이 반찬이니 허겁지겁 먹어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배를 채워 넣는게 가장 급선무..

슬슬 배고픔이 사라질 때 되니 '이게 도대체 뭐가 맛있다고 세시간을 기다려서 먹어야 한단 말인가...' 라는 생각만 든다.

가족모임인데 아해들을 위한 반찬은 거의 없다. 반찬이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맛이 있지 않더라도 없지는 않아야 하는데 사실 맛이 없는 반찬도 있었다.
장어가 다른데서 먹는것에 비해 눈 확 돌아갈 정도로 맛난것도 아니었고,
게다가 장어를 굽던 아주머니는 장어 서비스로 더 준다고 구워와서 약간의(?) 팁을 요구하고,

차라리 동네 삼겹살집에 낫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고. 흠냐..

여튼 어린이날, 어버이날 두 날을 모두 기념하기 위하 외식에, 애들은 맨밥에 물말아 먹었고, 부모님은 지치셨으며, 아들, 딸, 사위, 며느리는 죄송했다.

by Mickey | 2008/05/08 22:44 | 문화 생활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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