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04일
당일치기 휴가기????
날씨가 참으로 오락가락 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기상청 아자씨, 아줌씨들 참 괴롭겠다.
토요일, 아해들을 데리고 부천 실내체육관 옆에 간이 수영장(?)에나 갈까 했는데 비가 내린다.
집에서 죽치고 있다가 만만한 길건너 성주 초등학교에 가서 모래장난과 공놀이 하고 놀았다.
노는 동안 또 비가 내린다. 애들은 빗속에서 뛰어 놀고, 난 애들 잡으로 뛰어간다. 간만에 비 맞아봤다.. ^^;
일요일, 날씨는 역시 아리까리하지만 그래도 나간다.
일단 수영장은 보류하고 만만한 인천대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호, 사람이 별로 없다. 확실히 휴가를 많이 가기는 갔나보다.
대공원에 갈 때 마다 타보고 싶었던 사륜자전거를 금방 탈 정도였으니 사람이 없긴 없는거다..

<사진출처 : 자전거 사랑>
시간당 일만냥이란 비용을 지불하기는 했지만 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니 모두들 좋아라 한다.
근데 민재군은 자전거 앞에서 잠이 들었고 민정양은 자전거에서 떨어져 바퀴 아래로 깔렸다. --;
아주 머리가 쭈뼛 설 정도로 놀랐다.. 아해들은 정말 움직이는 폭탄이다. 쩝..
날씨가 점점 좋아진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이도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이동한다.
잠깐 차가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 후 물빠진 바다도 구경하고 맛대가리 없는 칼국수 먹기도 무사히 마쳤다.
담엔 오이도로 칼국수 먹으러 안간다. 내가 바지락을 사다 칼국수를 끓여먹을거다.. 죈장..
다음 목적지는 시흥의 연꽃테마파크(관곡지 옆)
작년에도 갔었지만 올해도 다시 한 번 갔다.
일단 아해들에게 위험 요소가 별로 없고,
뻥 뚫려 시원한 느낌이기도 하고
요새 애들이 별로 밟아보기 힘든 흙을 밟을 수 있고,
꽃도 볼 수 있고,
뒤에 수로에서 낚시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주차비 문제 없고,
애들이 뭐 사달라고 할만한 유혹의 요소도 없기 때문에 돈 안들이고 다녀오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ㅎㅎ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1. 수로에 물이 너무 많이 빠졌다. 작년엔 분명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바닥이 보일정도다. 거길 어떤 아저씨가 내려갔다가 누군가 실례해놓은 응가를 밟았다. ㅋㅋ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2. 연꽃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데, 또 누군가 실례 해놓은 응가가 한 무더기 있다. 죈장.. 응가는 제발 화장실에가서 합시다. 아니면 치우던가..
연꽃테마파크에서 생긴일 3. 엄청 덩치큰 애가 줄로 막아놓은 곳을 뛰어 넘으려다 그대로 자빠졌다. 처음엔 나이든 아저씨가 자빠진줄 알았는데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애더라.. 쪽팔렸는지 금방 어디론가 사라졌다 ㅋㅋ
관곡지를 이리저리 누비다가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소래 포구에 가서 꽃게랑, 홍합이랑, 낙지를 샀다. 다 민정용인데 애들이 피곤에 쩔어 일찍 자는 바람에 내가 다 먹었다.
오는길엔 안경점에 들러 와이푸 안경을 새로 맞추고 애들용 선글래스 두개를 얻어왔다. 안경점 무지 시원하더만..
이렇게 일요일 대공원 - 오이도 - 관곡지 - 소래포구 - 안경점까지의 즐거운 휴가를 무사히 끝냈다. 올 여름 휴가 끝!!
# by | 2008/08/04 11:45 | 여행의 추억 | 트랙백 | 덧글(2)





이래저래 이동이 많아지기도 했고, 사무실의 컴퓨터가 사람의 인내력을 시험하는데 최고의 성능을 가진지라 완전 무리해서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다.




































